생각1 두려움으로 시작한다 두려움으로 시작한다. 두려움이 생산성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다. 문득 언제 부턴가 의미있는 기록을 온라인에 남긴적이 거의 없단 생각이 들었다. 싸이월드가 죽고 페이스북이 떠올랐던 2010년 이후인 것 같다. 페이스북에 포스트를 안 올렸던건 아니다. 적게올렸거나, 모호하게 올렸거나, 올렸다 지웠다. 페이스북 특유의 시스템이 불러오는 무한한 개방성과 실시간의 특성 때문일까. 그곳에선 개인적인 생각을 길게 써내는 일이 유효기간이 다할 소모품이 되는 느낌이었다. 기록이 부재한 삶을 오래 살다보니, 기억과 배움이 휘발되는 듯하다. 두려움이 밀려왔다. 그래서 일상의 자취를 새로운 공간에 남기려한다. 첫 번째 목표는 일주일에 한 번씩 기록하기. 일상에 의미를 부여하는데 이 사소한 작업이 큰 도움.. 2019. 4. 30. 이전 1 다음